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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 쓰면 수신자 부담
요즘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국번이 1588, 1544, 1566, 1688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를 대표번호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전화는 통화료가 공짜가 아니라, 3분당 39원이나 든다. 이럴 땐 각 금융기관이 몰래 숨겨둔 080국번 전화를 이용하면 실속 있다. 수신자 부담 방식이어서 전화 건 사람은 비용을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제일, 외환, 대구은행은 상담원에게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통장 잔액조회, 입출금거래내역조회, 환율조회 등이 가능하다. 우리·하나은행은 상담원과 예금·대출·재테크·보험 상담은 물론, 불만 사항까지 접수할 수 있다. 조흥·신한은행은 무료 전화로는 은행 이용시 불편, 애로사항 접수만 가능하다.
각 증권사에 주식 가격을 물어볼 때도 080국번으로 걸면 통화료를 아낄 수 있다.
[조선일보 2004/07/08 이경은기자 e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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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금융기관에도 공짜전화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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