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10월 문화축제
가을이 무르익은 계절, 국립현대미술관에 가면 “미술과 음악”, “미술과 무용”의
아주 특별한 만남을 경험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吳光洙)은 문화의 달을 맞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야외 조각장과 대강당에서 10월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0월 문화축제는 5일, 12일 푸른 잔디밭과 형형색색의 조각이 어우러진 야외 조각장에서
음악회를 갖는 것으로 문을 연다.
음악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온 모던팝스오케스트라의 “음악이 있는 풍경”과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재학생들이 꾸미는 감미로운 “현악 앙상블”이 이어진다.
“음악이 있는 풍경”에는 정통 클래식도 있지만 일반인이 쉽게 친해 질 수 있도록
대중가요, 영화음악도 짜여 있을 뿐 아니라, 홍성룡 단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와
클래식 음악해설 시간을 갖는 것도 눈길을 끈다.
대강당에서는 현대무용과 팬플룻 연주회가 마련된다.
19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생들이 “현대미술과 현대 춤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갖고 “Piece”등 5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6일에는 국내 유일의 팬플룻 연주단체인 “씨링크스 팬플룻 합주단”이
“KBS 팝 앙상블”과 함께 출연하여 “외로운 양치기”, “민요모음”등 맑고 고운 선율의
무대를 꾸민다.
이밖에도 매주 일요일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철도원” 등 세계적인 문학작품을
영화화한 수준 높은 영화들이 상영되며, 10월 문화축제 기간 중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숨은 그림 찾기”퀴즈에 응모하면 당첨된 방문객은 푸짐한 상품도 받을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10월 문화축제」일정은 다음과 같다.
◆ 음악이 있는 풍경 : 10.5(토) 오후4시, 야외조형무대/모던팝스오케스트라
◆ 현악앙상블 : 10.12(토) 오후4시, 야외조형무대/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 현대무용 “Piece 외” : 10.19(토) 오후4시, 대강당/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 팬플룻 연주회 : 10.26(토) 오후 4시, 대강당/씨링크스팬플룻합주단
◆ 세계명화걸작선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0.6, 오후 3시, 대강당),
“아웃 오브아프리카”(10.13, 오후 3시, 대강당),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0.20, 오후 3시, 대강당), “철도원”(10.27, 오후 3시, 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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